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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세가사미홀딩스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세가사미홀딩스(セガサミーホールディングス)에 따르면 마야자키시의 대형 리조트시설인 '피닉스시가이아리조트를 미국 투자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2024년 5월10일 이사회에서 피닉스시가이아리조트를 운영하는 자회사인 피닉스리조트의 모든 주식을 팔기로 의결했다.인수기업은 미국 투자펀드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이다. 매각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특별이익 약 85억 엔을 올해 결산에 계상한다고 밝혔다.주식을 매각한 후 새롭게 일부 주식을 취득해 사업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영자원을 주력사업인 게임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세가사미는 2012년 대규모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얻기 위해 해당 기업을 인수했다. 2001년 파산해 해외 투자회사가 보유하는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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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게임업체인 닌텐도(任天堂) 제품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게임업체인 닌텐도(任天堂)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까지 인기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후기 기종을 공개할 계획이다.새로운 기종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일체형의 게인 전용기로 개발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발매된 이후 7년이 지나 새로운 게임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2023년 연간 그룹 전체 이익은 4906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임 소프트웨어와 인기 캐릭터 마리오의 영화가 히트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일본 엔화가 평가절하되면서 국내 화폐로 환산한 이익도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발매 이후 전 세계 판매대수가 1억4100만 대를 넘었다.참고로 글로벌 최고 게임기 및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닌텐도는 2024년 가을 교토부에 건설 중인 박물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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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일본 슈퍼마켓 전체 매출액 구성 [출처=일본체인스토어협회]일본체인스토어협회(日本チェーンストア協会)에 따르면 2024년 3월 주요 슈퍼마켓의 매출액은 1조2216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출 성장률은 2014년 3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에는 소비세 인상 이전에 물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매출이 상승한 주요인은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분석된다. 실제 가격 상승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판매 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품목별로 살펴 보면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식료품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7% 확대됐다. 제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구매 수요도 호조를 보였다.가정용품은 게임기, 주방용품 등 일용잡화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4% 늘어났다. 반면에 봄의 기온이 낮아 봄 관련 의류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 줄어들었다.참고로 2023년 슈퍼마켓의 매출액은 13조70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소비자의 절약 지향 추세를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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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타리오주 규제위원회인 온타리오 알코올게이밍 위원회(AGCO)는 2023년 여름 처음으로 온라인 도박 광고의 체육 선수 및 유명인 기용 금지 법안을 제의했다. [출처=홈페이지]캐나다 지방정부인 온타리오(Ontario)주에 따르면 2024년 2월28일부터 온라인 도박 광고에 체육 선수와 유명인 기용 금지 법안이 발효됐다.온타리오주 규제위원회인 온타리오 알코올게이밍 위원회(AGCO)에서 2023년 여름 처음 법안을 발표했다. 도박 광고 콘텐츠에 예민한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활동을 중단했거나 은퇴한 선수인 경우 온타리오주 내의 인터넷 게임산업의 광고 및 마케팅에 기용될 수 있다. 다만 도박에 대한 책임감을 옹호해야 만 허용된다.청소년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유명인,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엔터테이너, 만화 캐릭터나 심볼 등도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2021년부터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되며 지방자치단체들은 규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온라인 도박 광고가 증가하고 있어 광고 규제의 범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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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니 그룹의 본사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게임업체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ソニー・インタラクティブエンタテインメント)에 따르면 2025년 2월27일 약 9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일하는 전체 직원의 약 8%에 해당된다. 경영 자원의 합리화 등 구조개혁을 통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일본에서 해고되는 직원에게는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경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소니 그룹의 자회사로 가정용 게임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올해 소니 그룹의 매출액은 4조1500억 엔으로 지금까지 전망보다 2100억 엔을 하향 조정했다.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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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차세대 자동차 개발업체인 소니혼다모빌리티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에 따르면 소니혼다모빌리티(ソニー·ホンダモビリティ)와 글로벌 커넥티드 비지니스에서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소니혼다모빌리티가 개발한 '아피라(AFEELA)'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AFEELA는 모빌리티를 체험하다는 의미의 느낌(Feel)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다. AFEELA는 이동하는 자동차 내에서 5G통신을 활용해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DA)과 창의적임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통합한다. 커넥티드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대용량, 저지역 통신망이 필수적이다.KDDI와 소니혼다모빌리티는 국내에서와 동일한 서비스를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5G 통신에도 대응해야 한다.자동차 산업은 'CASE'라고 불리는 4개의 영역에서 기술 혁신이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C(Connected·케넥티드), A(Autonomous·자동화), S(Shared·쉐어링), E(Electric·전동화) 등이다.참고로 소니혼다모빌리티는 2022년 9월 소니그룹과 혼다자동차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고부가 가치형 전기자동차(EV)를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모빌리티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소니혼다모빌리티는 2025년 AFEELA 서비스를 장착한 양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2026년 봄부터 북미 소비자에 인도된 이후 2026년 연말까지 국내 소비자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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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리조트 개발 및 운영기업인 겐팅 싱가포르(Genting Singapore)의 종합 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 [출처=홈페이지]싱가포르 리조트 개발 및 운영기업인 겐팅 싱가포르(Genting Singapore)에 따르면 2023년 수익은 US$ 6억1100만 달러로 집계됐다.전년 수익인 3억4000만 달러와 비교해 80% 급증했다. 2023년 매출액은 24억 달러로 2022년 17억 달러에서 40% 상승했다.유명 휴양지인 센토사(Sentosa) 섬에 위치한 종합 리조트가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의 2023년 EBITA는 11억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향) 이전 수준의 86%까지 회복했다.한편 도박, 유흥 등 게임 부문의 매출약은 2023년 16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4% 성장했다. 비게임(non-gaming) 부문의 매출액은 7억6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2023년 4분기 게임 부문의 매출 성장율은 높았던 반면 비게임 부문의 매출은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싱가포르 달러화의 강세와 높은 수준을 유지한 숙박비와 항공비,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덜 회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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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세미홀딩스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세미홀딩스(セガサミーホールディングス)에 따르면 2024년 4월1일 세가토이즈의 상호를 세가페이브(セガフェイブ)로 변경할 계획이다.세가세미홀딩스는 2024년 1월9일 세가의 어뮤즈먼트기기사업을 흡수 및 분할해 연결 자회사인 세가토이즈에게 이전한다고 밝혔다.어뮤즈먼트사업은 게임센터용의 비디오 게임, UFO 캐처 등 프라이즈 머신과 메달 게임 등을 다루는 사업, 프라이즈와 복권사업, 캐릭터 상품의 기획 개발 및 생산 등 머천다이징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세가세미홀딩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머천다이징, 라이선스 등과 같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른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일환이다.참고로 2024년 1월 현재 세가토이즈의 사장인 미야자키 나오코는 2024년 4월부터 세가페이브의 상무이사 집행임원과 세가토이즈컴퍼니의 사장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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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2002년 한일월드컵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우리나라의 국가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준 스포츠 이벤트다. 네덜란드 출신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 변방 축구로 취급받던 우리나라는 유럽 축구 명가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월드컵 4강은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13세기부터 북유럽의 무역을 장악한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이면서 국력을 신장시켰다. 17세기 이후 동남아시아 무역로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영국에 패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한 무역과 농업을 기반으로 강소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국가가 불법으로 규정한 마약·매춘·동성결혼·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한 국가로 유명하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정당 난립한 연립정부로 리더십 부재해 산업 경쟁력 하락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세계 19위인 암스테르담은 18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밀렸지만 20위인 스위스 제네바에 비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019년 41위였던 순위는 2020년 27위, 2021년 17위로 각각 상승한 후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암스테르담은 런던·파리와 같은 유럽 금융 중심지에서 크게 벗어난 변방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제네바와 마찬가지로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Brexit)가 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 암스테르담이 유럽 금융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연립정부로 리더십 부재, 포퓰리즘에 기반한 극우 정치인의 증가, 입헌군주제에 대한 선호도 하락 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영국과 동일하게 입헌군주제이지만 내각과 의회가 국정을 이끌고 있다.문제는 수십 개의 정당이 난립해 1918년 이후 하원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이 없을 정도로 연립정부가 일반화돼 있다는 점이다. 자유당(PVV) 대표로 반이슬람과 반이민을 주장하는 헤이르트 빌더러스는 유명한 우익 정치인이다. 주거문제로 고통을 받는 청년층을 선동하기 위해 이민자에 배정하는 주택정책을 공격한다.경제적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물가, 제조업 침체로 고용 감소, 천연가스 등에 대한 산업 의존도 증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니레버·필립스·하이네켄·시그널 등이 대표적인 제조업체이지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가전 시장을 주도하던 필립스는 아시아 업체에 밀리며 고전 중이다. 석유화학·전기기기·철강·식품이 주요 산업이다.사회는 마약·매춘의 합법화로 관련 범죄 증가, 이슬람 이민자와 갈등 증대, 적은 인구와 고령화로 노동인구의 감소 등이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매춘은 오래 전부터 음성적으로 인정되다가 2001년 법적으로 허용됐다. 대마초와 같은 마약을 단속하지 않아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은 2000년 동안이나 지속됐지만 여전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중동계 이민자가 유럽에 대거 유입되며 사회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2022년 기준 1760만 명인 인구 중 200만 명 이상이 이민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난민이 이주하며 상반기에만 인구가 11만 명이 증가했다.문화는 타종교와 비유럽 민족에 대한 거부감, 자국어 중심의 언어 교육, 금융 교육의 낙후 등이 금융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기독교인은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만 특히 이슬람교인과는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슬람교가 여성인권 보호에 미흡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기술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컴퓨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력 부족, 금융 S/W 엔지니어 부족 등이 장치 산업인 금융업의 기반 구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제네바 등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 상하이·홍콩과 경쟁하기 어려울 정도다. 미국이 금융 관련 H/W와 S/W산업을 주도하며 금융허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하며 금융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 첨단 제조업 육성해 금융업 기반 조성하며 도약 중지난해 초 네덜란드 왕실은 인종차별과 제국주의의 상징인 황금마차(De Gouden Koets)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년 미국에서 시작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유럽으로 확산되며 식민지 시대의 유물을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지켰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았던 네덜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러-우 전쟁으로 EU가 정치·경제적으로 결집하는 것도 네덜란드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암스테르담의 금융허브 경쟁력 개선 방안을 찾아보자.정치적으로 보면 통합 리더십을 발휘할 지도자 양성, 합리적 보수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왕실을 중심으로 강력한 지도력 발휘 등이 구현되면 EU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유럽에 극우주의 정당이 급격한 성장 계기를 제공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다.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민자를 극단적으로 혐오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상실감에 젖어 있는 국민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선동정치를 일삼는 정치인이 늘어났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같은 합리적인 보수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지지를 받는 사회 분위를 만들어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경제는 교통·생활비 등 물가 안정 방안 마련, 반도체장비·소재 등 첨단산업 육성, 로테르담항의 활성화 추진 등이 금융업에 대한 수요를 증진하는데 유리하다. 암스테르담의 대중교통비는 우리나라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서민이 이용하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다.중국·인도와 같은 중진국이 떠오르며 전기기기·철강·식품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첨단 제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ASML은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상하이에 밀리고 있지만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항의 교역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사회는 관광업 타격을 감수하고 마약 규제 필요, 네덜란드식 진보주의 타파해 이민자 포용, 이민법 개정해 청년 노동자 이민 확충 등을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마약과 매춘이 자유롭다는 것에 매료된다. 하지만 각종 대마와 관련 상품의 부작용이 드러나며 도심에서 대마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네덜란드 사회는 진보적 가치와 개인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끌고 있는데 이를 네덜란드식 진보주의라 일컫는다. 기독교과 자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민자나 종교적 소수자를 차별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무슬림은 동성애를 혐오하는 성 관념을 갖고 있어 배척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공한다.문화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교육 강화, 중국어·힌두어·아랍어 등 아시아언어 교육 확대, 대학에서 금융전문가 집중 육성 등이 필요하다. 이슬람 문화는 후진적인 전통문화를 고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화상대주의 관점에서 기독교 이외 다른 문화를 수용해야 문화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네덜란드인은 자국어 외에도 영어에 익숙하지만 아랍어·힌두어·중국어 등과 같은 중동·아시아 언어를 배울 의지가 빈약해 최소한 대학에서라도 언어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금융업은 우수 인재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므로 이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기술은 5G망·초고속 인터넷 등 ICT 인프라 투자 확대, 금융업에 필요한 S/W 경쟁력 확보, 우수 S/W 엔지니어 이민 장려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때 보완이 가능하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초고속 인터넷망의 보급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하지만 핀테크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5G 통신망의 보급이 절실하지만 전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괴담이 돌면서 5G 방어 액세사리까지 유행했다. 정부가 금지시켰지만 새로운 통신기술을 도입하는 장애물이다. 금융업의 미래는 핀테크에 달려 있고 통신 인프라가 금융 관련 S/W가 결합해야 발전할 수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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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수이쇼(Suishow株式会社)의 나우나우 서비스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수이쇼(Suishow株式会社)에 따르면 위치정보 공유앱인 나우나우(NauNau)의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23년 10월21일 기준 최소 23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위치정보, 채팅 내용 등을 다른 사람이 외부에서 열람 가능한 상태로 설정돼 있다.2022년 12월부터 외부 기관으로부터 보안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개선하지 않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관련 사고 내역을 보고도 없었다.나우나우는 2022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다운로드 건수가 450만건에 달한다. 친구 등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고 채팅도 가능한 앱이다.2023년 6월 모바일 게임사업 등을 영위하는 '모바일팩토리를 수이쇼를 10억엔에 매수했다. 현재 수이쇼는 모바일팩토리 자회사로 나우나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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